롯데의 고승민의 사이클링 히트가 터졌습니다. 2023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습니다. 그는 1회 단타, 3회 3루타, 5회 2루타, 7회 홈런을 기록하며 KBO 리그 역대 32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습니다. 이는 KIA의 김도영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기록으로 충분히 주목받을 만한 기록입니다. 아무리 현재 야구시장이 타고투저라 할지라도 한 경기에서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한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기록.
1. 사이클링 히트란?
야구를 즐기는 분들이야 이 단어가 익숙하겠지만 이제 막 야구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은 무슨소리인가 할 수도 있어서 짤막하게 소개한다. 사이클링 히트는 한 선수가 한 경기에서 단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기록하는 것을 말하며 순서는 상관없다. 이는 타격의 전 영역을 커버해야 하기 때문에 매우 드문 일이죠. 전 세계적으로도 이 기록을 달성하는 선수는 매우 적으며, 한국 프로야구(KBO)에서도 이는 큰 업적으로 여겨집니다.
2023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고승민이 KBO리그 역대 32번째. 이번 포스팅을 하며 또 한 번 놀란 것은 현재 40-40을 도전 중인 기아의 김도영이 올시즌 처음으로 7월에 싸이클링 히트를 작성했다는 것이다. 역시 호타준족의 상징인 30-30을 이미 넘긴 선수 였기에 가능한 기록. 대부분 3루타를 기록하지 못해서 사치클링히트를 달성 못하는 선수들이 대부분.
2. 사이클링 히트 2회 달성한 한국선수는?
한국프로야구(KBO) 역사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2회 기록한 선수는
- 양준혁: 삼성 라이온즈의 전설적인 선수로, KBO 리그에서 최초로 두 번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습니다. 그는 1996년과 2003년에 이 업적을 달성했다. 이종범은 타격에 있어서는 양준혁이 본인보다 낫다며 '타격은 양준혁 야구는 이종법' 이라는 명언을 남겼다.
- 김하성: 키움 히어로즈 소속으로, 2019년과 2020년에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한 바 있다. 김하성은 현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약 중이기도 합니다.
양준혁선수는 은퇴를 했지만 김하성선수는 사이클링히트 3회 혹은 4회 한 선수가 될 수도 있다. 김하성은 아직도 선수생활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이 두 선수는 KBO 리그에서 두 차례나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소수의 타자로, 한국 야구 역사에 길이 남을 업적을 세웠습니다. 외국인 선수 중에는 에릭 테임즈가 한 번 기록했다.
롯데 고승민의 사이클링히트는 단순한 통계를 넘어 선수와 팬들이 함께하는 특별한 순간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선수들이 이 기록을 달성하기를 기대하며, 한국 프로야구에 대한 관심과 응원을 가지고 응원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