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서 안산공고의 김경민 선수가 최강 몬스터즈의 더스틴 니퍼트 투수의 공에 맞아 큰 부상을 입고 은퇴 결심을 하게 된 사건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사건은 단순한 부상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선수의 꿈과 현실, 그리고 스포츠 환경에 대한 여러 논란이 있다.
1. 안산공고 김경민 은퇴결심 전개
2023년 28일 방송된 '최강야구'에서 김경민 선수는 9회 초 2아웃 1,3루 상황에서 대타로 출전했다. 안타가 나오면 득점할 수 있는 찬스였다. 당시 김경민 선수에게는 최강야구라는 프로에 대타로 나가는 것만으로도 정말 기쁜 일이 였다. 하지만 니퍼트의 투구에 턱을 맞고 쓰러지게 된 것이다.
즉시 병원으로 이송된 김경민은 응급 진료를 받았지만, 결국 턱뼈 골절 진단을 받았고 핀 고정 수술을 받게 되었다. 그의 아버지는 29일 유튜브 채널에 글을 올려 아들 김경민 야구 포기를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최강야구 방송에 출연 하는 순간 새로운 시작이고 즐거운 일이라고 생각했던일이 김경민은퇴결심을 하게될 줄은 꿈에도 몰랐을 것이다.
2. 학교 측의 언행이 문제
김경민의 부상은 단순한 신체적 고통도 고통이지만 고등학교 2학년이라는 중요한 시기. 진학 혹은 드래프트를 1년 남겨둔 상황이였기에 이번 부상은 정말 한 학생의 인생이 송두리째 날아가는 장면이다. 김경민이 6개월 간의 재활 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3학년을 앞두고 훈련을 하고자 야구장으로 향한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조차 사실 납득이 가지않은 대목이다. 물론 책임은 학교와 실투의 니퍼트선수에게 있지만 재활은 선수의 몫이다. 여기서 팩트체크를 해보아야한다. 류현진처럼 극강의 선수의 부상은 프로구단에서 기다려주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제 꽃도 못 피운 선수를 어느 구단이 받아 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물음표가 남는 다는 것이다.
3. 수석코치의 무리한 요구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말에 "외야나 나가라"며 면박을 주었고, 선수단 전체 앞에서 특정 선수들의 실력 부족을 지적하며 강압적인 언행을 지속했다고 주장이다. 학교입장에서는 훈련에 참여가 힘든 김경민 선수의 등장은 훈련을 하는 다른 선수들에게 힘이 되기보다는 분위기를 저해하는 선수가 되었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차라리 김경민선수에게 완치 될때까지는 훈련장 접근금지를 했어야했다.
4. 감독의 입장
안산공고의 송원국 감독은 이러한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수석코치가 기본 운동을 통해 재활을 돕고자 한 것이라고 밝혔다. 뿐만아니라 현재 턱관절골절로 인해 포수 포지션 소화가 힘들다고 생각한 봐 외야수 전향을 도와주고 싶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김경민 은퇴결심은 부상으로 인해 생긴 일이라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5. 프로에서의 부상
만약 김경민선수가 프로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는 선수였다면 부상이 발생시 안산공고의 감독 말대로 포지션변경을 해서라도 어떻게든 남게 해주게 해주려고 감코진들이 노력을 했을 것이다. 뿐만아니라 부상에서 재활까지는 재활트레이너가 붙어서 몸이 무리가 가지않는 범위내에서 재활훈련을 시켰을 것이다.
바꾸어말하면 누구의 자잘못을 따지기보다는 이미 일어난 일이다. 야구에 대한 열정이 남아있다면 포지션변경을 해서라도 야구를 해야한다. 그렇지 않고 이렇게 포기한다면 김경민선수에게 남는 것은 부상말고 무엇이 있을지 의문이다. 부모의 마음도 이해하고 김경민선수도 이해하지만 세상은 호락호락하지않다. 프로가 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이러한 시련도 이겨내고 견뎌야하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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