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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나는야한여자가좋다 1 서리슬

by 스포츠야 2016.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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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신의 이상형을 멀리서 찾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음음 보여주는 영화 '나는야한여자가좋다'.  영화 속 민수(김태한)는 어린시절부터 알고지낸 탓일까?  여자친구 지혜(서리슬)가 얼마나 섹시한 몸매를 소유했는지를 알지 못한체

 

 

영화제목 '나는야한여자가좋다'라는 제목처럼 야한여자를 찾기위해 노출된 의상을 입은 여자연기자들이 연극을 위해서 화장을 하는 모습을 훔쳐보는데 정신이 팔린남자주인공 민수는 학교에 지혜(서리슬)이 등장하면 남학생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야한여자 중의 야한 여자라는 것을 모른다. 

 

 

이는 어쩌면 영화 '나는야한여자가좋다'의 민수만의 문제가 아니라 남자들의 습성에 문제일지도 모른다.  나와 상관없는 여자가 가슴이 파인옷을 입어 가슴골이 보인다거나 미니스커트 혹은 짧은 플레어스커트를 사이로 쭉 뻗은 각선미가 보이면 그 이상을 보기 위해 시선을 고정한다. 

 

 

하지만 가족 혹은 사랑하는 여자가 나시티 혹은 배꼽티 혹은 무릎에서 10cm이상만 올라가면 그 옷을 입고 외출을 하지 못하게 하는 남자들의 문제가 아닐까? 

 

 

지혜(서리슬)는 '낮에는 요조숙녀! 밤에는 요부!'로 남자친구인 민수(김태한)가 여자연기자를 몰래 훔쳐보디 흥분했기에 애인인 지혜에게 관계를 요구하고 이를 거부하지 않고 무대 뒤에서 찐하게 민수의 욕구를 채워주는 여자이기에 영화 '나는야한여자가좋다' 의 여자주인공의 캐릭터와 딱 맞다는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 '나는야한여자가좋다' 의 남자주인공 민수는 자신의 애인 지혜의 가치를 몰랐기에 줄곧 다른 이성에게서 야한모습을 찾으려는 모습을 보인다.  외모만 야한여자들과 정말 야한 여자 지혜(서리슬)을 볼 수 있어 나름 즐겁지만 한편으로는 남자의 본성을 알 수 있는 영화이기에 남자의 입장에서는 씁쓸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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