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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이야기/프로야구이야기

두산 이승엽감독 경질 도대체 왜?

by 스포츠야 2024.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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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에서 방영 중인 인기프로그램 '최강야구'를 통해 감독에 데뷔했던 이승엽.   이승엽 감독은 2022년 10월 두산 베어스와 3년 계약을 체결하며 감독직에 올랐다.   당시 코치경험없이 전무하지만 수퍼스타 이승엽감독을 새운다는 것은 두산입장에서도 도박과도 같았다.   하지만 최강야구에서 감독을 하고 있었던 이승엽감독 이였기에 두산의 지휘봉을 맡긴다는 것은 많은 팬들을 한 번에 사로잡을 수 있는 카드였다.   

 

2024 한화이글스가 지명한 선수 특징

 

▶   두산 이승엽감독 경질을 요구하는 팬들

 

 

1. 불펜 투수 과부하

 

 

 이승엽 감독은 선발 투수가 흔들리기 시작하면 즉각적으로 불펜을 가동하는 퀵후크 전략을 자주 사용했다.   이러한 전력을 사용하는 이유는 초반에 흐름을 빼앗기면 경기를 내줄 수 있기 때문에 선택하는 방법 중에 하나이다.   하지만 팬들의 입장에서보면 볼펜투수에 대한 부담을 준다는 시선은 피할 수 가 없다.  그도 그럴것이 시즌 중반 이후에는 부상자가 속출했고, 특히 이영하와 최지강 같은 핵심 불펜 투수들이 부상을 당하면서 팬들의 불만은 더 커졌다.

 

 

일반적으로는 '퀵후크 전략의 경우 단기전에서는 효과적일 수 있다.' 라는 것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현재 프로야구를 보면 선발투수에 비해 타자들의 강세가 너무나도 뚜렸하다.  바꾸어말하면 선발투수 자원이 부족한 두산이 쓸 수 있었던 차선책이 아니였을까?   

 

2.  번트 작전 남발

 


팬들의 또 다른 불만 중 하나는 번트.   이는 이전의 스케일이 큰 야구를 했던 두산과는 맞지않는 느낌이라는 것이다.   이승엽 감독은 경기 스타일은 초반에 어떻게 든 선취점을 내기위해서 번트작전을 구사했다는 것이다.  이는 이승엽감독이 일본에서 선수생활을 하다보니 일본야구 스타일에  가까운 야구를 하는 모습이다.   

 

 

두산팬들을 제일 화를 나게 했던 장면은 9월 7일 KT 위즈와의 경기.   정수빈의 2루타 이후 허경민에게 번트를 지시.   물론 하위타선이지만 현재 3할을 칠만큼 교타자이다.  이런 상황에서 번트가 아닌 강공으로 밀어붙이는 것이 더 낫다는 판단.  그도 그럴것이 최근 야구트렌드를 보면 타고투저현상이 두드러진다.   때문에 1점 보다는 그 이상의 점수를 내야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 야구팬들의 생각인 것이다.  

 

 

 


3.  비효율적인 젊은 선수 관리

 

 

2군 선수들을 1군으로 콜업을 했다면 어떠한 목표를 가지고 콜업을 했을 것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한 것은 경기도 뛰지 않은체 다시 1군에서 2군으로 내려보내는 것이다.   1군에 올라오면 어떻게든 타석에서 무엇인가를 보여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경기장에 나왔을 것인데 이를 무시하고 다시 2군으로 보낸다는 것은 팬들의 입장에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대목

 

 

 

 

 

4. 이승엽 감독의 가을야구 성공 의미없는 것일가?

 

 

2024년 이승엽감독은 두산은 73승 68패로 4위를 마크하며 두산을 가을야구를 진출시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승엽 감독은 시즌 내내 비효율적인 작전으로 인해 흐름을 끊었다는 것이 팬들의 이야기다.  때문에 '야구계의 클린스만'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이승엽감독경질설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5.  전 한화 감독 최원호 & 이승엽 감독  & 현 한화 김경문감독

 

한화의 경우 시즌 초에 1위를 달리며 팬들에게 기대감을 안겨주었다.  하지만 문제는 경험부족이였던 최원호감독은 선수들이 부진할때 어떻게 풀어가야하는지에 대해 전혀 모르는 것 같았다.   5월 시작이후 급속도로 하락한 한화의 성적은 최하위경쟁을 하고 있었다.   

 

 

이승엽 감독 역시 최원호 감독과 크게 다르지않다.  다만 선수들의 개인능력치가 한화선수들보다 앞섰던 것이 그나마 4위를 할 수 있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승엽감독의 경우 최원호 감독과는 다르게 선발진이 흔들리면 최대한 빠른시간에 불펜투수로 교체하는   퀵후크 전략으로 그래도 승리를 지킬 수 있었고 4강까지 올려놀 수 있었다.  

 

김경문 감독은 한화에 부임한 후 첫 경기부터 작전야구를 구사하기 위해 다양한 선수를 테스트했고 조금씩 안정을 찾아갔던 선수단.   특히 볼펜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한화.   불펜의 방어율을 확 낮추면서 볼펜의 안정감을 찾았고 승리를 지키는 야구를 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박상원과 김서현의 부활 이였다.   어찌보면 경험에 차이일 수 있다.   

 

 

 

6.  두산 이승엽 감독 경질론 시기상조  



팬들의 말처럼 이승엽감독의 리더쉽과 선수운영에 대한 분명 있을 수 있다.  야구는 일단 무엇보다 승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 두산 베어스를 정규리그 4위로 이끌었다는 점은 높이 사야한다.   또한 아직 가을야구가 남았다.   가을야구를 통해 이승엽감독의 또 다른 모습을 기대하며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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