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고세원, 한이서가 영화 '따라지 비열한거리'의 주연이다. 그 중에서도 눈에 들어오는 인물은 건희 역을 맡은 고세원이 아닌 미송역을 맡은 한이서. 어찌보면 연민에 가까울 수도 있다.
미송(한이서)은 몸이 아픈데도 불구하고 출근을 하는 모습에서 윤락녀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지금의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어쩌면 혼자가 아니라 사랑하는 건희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 아닐까?
하지만 사랑해서 건희(고세원)와 시작한 동거가 자신의 발목을 잡아서 자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항상 제자리 걸음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
그러던 어느날 건희가 취업이 되고 첫 출근하는 날, 미송은 밤을 새고 일을하고 돌아왔지만 건희가 출근하는 모습이 좋았기에 손수 아침상을 차려주는 모습은 영화 '따라지 비열한거리'에서 가장 명장면이 아닌가싶다.
반면 가장 안타까운 장면은 이러한 미송의 바램과는 다르게 건희는 취업이 아닌 다른 길을 걷고 있었던만큼 영화 '따라지 비열한거리'속 비운의 주인공은 한이서가 아닐까?
반응형
'영화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워킹걸 클라라몸매 기대된다. (0) | 2016.09.16 |
---|---|
바람난가족 문소리 VS 황정민 (0) | 2016.09.16 |
레쓰링 하나경보다 뭣이 중한디 (0) | 2016.09.14 |
공즉시색 김화연 지은서 박초현 3인3 색의 매력 (0) | 2016.09.09 |
도리화가 조선최초여류소리꾼 진채선이라면 (2) | 2016.09.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