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당시 문소리의 노출에 더 관심이 많았던 영화 '바람난가족'. 그래서일까 우리나라에서는 그다지 큰 인기몰이를 하지못하고 프랑스에서 '한 한국여성'이라는 제목으로 더 인기와 관심을 가졌던 영화.
영화 '바람난가족' 제목에서 느껴지듯 화합된 가족이 아닌 아빠는 아빠대로 엄마는 엄마대로 바람을 피울 거라는 것이라는 뻔한 스토리가 예상되기에 16mm 애로영화로 생각할 수도 있는 영화.
바람을 피우는 모습에 초점을 맞추고 보면 정말 재미없는 영화. 하지만 '핑계없는무덤없다.'라는 속담이 있듯 영화 '바람난가족'을 보며 왜 이들이 바람을 피울 수밖에 없는지에 초점을 본다면 재미와 함께 '가족'이라는 단어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영화로
문소리의 노출로 홍보가 되었던 영화 '바람난가족'에서의 호정역을 맡은 문소리가 가족 중 가장 나중에 젊은 남자와 바람을 피우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어쩌면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기위해서 노력했지만
가족이 화합하는 행복한 결혼생활이 아닌 가족의 해체되는 가족이 되다보니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젊은남자와 바람을 피운 후 자신의 남편 영작(황정민)을 떠나는 장면은 가장 씁쓸한 장면이기도 하다.
영화 '바람난가족'의 호정(문소리)은 입양한 아이였지만 자신의 아이처럼 이쁘게 아이를 키우는 것은 응당 가능한 일. 하지만 바람을 피는 상대가 젊은남자라는 점에서는 자신의 공허감을 채우기 위한 것이기에
그 이상 그 이하여도 아니였다는 점에서 바람핀 상대와 함께 떠나는 모습을 그렸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영화 '바람난가족'은 우리가 현재 살고있는 가족들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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