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의 역량보다는 선수의 능력
유튜브채널에서 LG우승에 대해 박용택선수와 다른 선수의 이야기 중에 현재 염감독이 잘 지휘를 해서 우승을 했다는 쪽에 무게를 두고 이야기 하던 중 이였다. 이때 현재 최강야구에 출연하고 있는 박용택선수는 야구에서의 감독의 역할은 다른 종목에 비해 큰 것 같지않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올해는 LG선수들 중에 뛰어난 기량을 보인 선수가 많았다면서 염감독의 능력을 약간 깍아내리는 듯한 모습이였다.
게다가 올해 만약 LG가 우승을 한다면 감독이 잘해서 그런것이라고 인정을 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감독이 경기를 대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어 선수들의 개개인의 능력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상대팀이 어떤 투수를 가지고 있고 강점과 약점을 파악해서 파고들어서 이를 만들어 내는 직책이 프로야구감독이라는 자리다.
한화이글스 인기팀이였고 올해 메이저리거 였던 류현진선수의 복귀로 한화의 인기는 연속매진 신기록을 갱신할만큼의 인기가 높은 팀이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키움 롯데와 함께 꼴찌를 다투고 있다. 인기와 성적은 비례하는 것 같지는 않다. 최원호감독을 보면서 의아했던 부분은 수비에 큰 약점을 보이는 페라자를 계속해서 외야수비로 내보내는 것이다. 외야수비의 경우 한 번의 실책으로 단타가 장타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도 말이다.
우리나라는 지명타자라는 제도가 있기에 수비에 취약한 페라자를 지명타자로 돌리는 것은 어땠을까에 대한 생각을 하게되는 경기가 많았다. 페라자가 방망이로 승리를 가져온 게임도 있지만 실책으로 인해서 경기를 내주는 경기도 그만큼 많았기 때문이다. 프로들간의 경기이다. 그렇다면 실력은 사실 비등비등하다고 보면 멘탈스포츠라고 할 수도 있다. 시즌 초 11경기에서 5할이상을 쳤던 선수 였기에 아쉬움이 큰 대목이다.
타격은 업앤다운이 심하기 때문에 최원호감독 탓이라고 규정할 수는 없지만 페라자의 실책으로 경기흐름이 넘아가는 경기를 너무 많이 보았기에 페라자의 기용에 있어서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한화이글스 김경문감독교체 이후
작전야구로 상대가 괴롭다
김경문감독은 최원호감독과는 다르게 선임된 이후 유로결선수를 1번타자로 기용하며 뛰는 야구를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2024년 6월 12일 두산과의 경기. 1사 1 3루 찬스에서 문현빈을 대타로 내세웠고 이병헌의 3구째를 스퀴즈를번트로 하주석이 홈에 들어오면서 4-3으로 두산을 제압했다.
선수기용에 대한 상식을 깨다
7월 28일 경기에서 앞선 경기들처럼 경기를 이끌어 줄 것 같았던 한화의 투수 와이스가 1회부터 무너져 3실점을 하자 바로 박상원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고 구원진의 등판으로 9:6으로 승리하는 모습이다. 이어 페라자 이전까지는 3번을 치며 중심타자의 역할을 맡겼다. 하지만 부상에서 복귀한 페라자는 3번이 아닌 1번으로 기용하면서 김경문감독이 찾던 1번을 찾는 모습이다.
한화이글스의 연승으로 5강을 노려본다
7월 23일 8회 2사만루에서 페라자는 오승환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로 삼성을 6:5로 제압을 시작으로 7월 24일 페라자가 또 삼성의 마무리 오승환을 무너트리며 3:2로 승리 이후 우천취소로 5일 휴식을 취한 한화는 에너지가 풀충전된 모습이다.
7월 28일 LG를 상대로 9:6 승리. 7월 29일 바리아와 쿠에바스 맞대결 경기에서 6:4 바리아 승리
7월 30일 류현진과 고영표 맞대결. 사실 이날 류현진의 컨디션은 최악이였다. 하지만 승리투수요건을 갖추며 내려왔고 9회초 3점만을 앞선 한화는 또 다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kt 18:7승리. 8월 1일 kt전을 스윕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와 분위기 반전을 통해 5강에 다시 한 번 도전 가능성을 보여어야 하는 중요한 경기 이 경기에 13:4로 경기를 이어가고 있어 승리가 예상된다. 8월1일 KT 전이 중요했던 이유는 선발의 한 축을 맡아주어야 할 문동주의 부활도 포함되어 있기때문이다.
선굵은 야구로 알려진 한화 김경문감독의 변화무쌍한 모습으로 프로야구에서 현장에서의 공백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모습이다. 한화이글스의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는 모습에 한화이글스 팬으로써 행복하다. 우승경험이 없었던 박용택선수이기에 아쉬움과 질투의 표현으로 우승에 가장 미치지 않는 스포츠감독으로 야구감독을 택한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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